진보의 길을 고민케 하다

2010. 8. 8. 05:40바람부는 저 길이 우릴 부른다/5부·저 계곡 물처럼 늘 새롭게

 

 

 

진보의 길을 고민케 하다 

 

 

잠 못 이루는 열대야에

밤별을 바라보다

문득 7.28 보궐선거를

곱씹어 보게 되었네

 

일진일퇴를 거듭하는

고지 전투처럼

한순간 방심이 부른

패배였단 말이던가

 

진정성 없는 연합정치

반성않는 민주당

반MB 민심은 요동쳐

여당을 심판 못했나

 

광주출정가 울려퍼졌던

빛고을 그곳에선 

민주노동당이 힘받고

진보의 과제 남겼건만

 

속 시원한 평가 교훈을

누구 하나 나서서

토론하는 모습 없어

타는 목마름 더하여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