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꿔봐야 진정 주인을 안다

2010. 5. 27. 00:52바람부는 저 길이 우릴 부른다/4부·오월, 내 마음의 순례길에서

 

 

 

바꿔봐야 진정 주인을 안다

 

 

우리가 땀방울 흘리며

함께 키우는

진보장미 꽃송이는

시련 속에 핀다네

 

막가는 탄압도

다 이겨내고

노동자 서민을 위하여

활짝 웃음짓지

 

당원 한 사람 한 사람이

주인이 되어

민주노동당을

지켜온 지 10년째

 

6.2 지방선거에서

야권단일화를 이루고

떨쳐 나서는

후보들 장하여라

 

때아닌 북풍도

교사 공무원 옥죄는

관권선거도

끝내 심판하고 말리니

 

당당하게 피어나거라

우리의 희망이여

진보장미여

바위를 뚫고서라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