빗 속의 노무현 미소짓다
2010. 5. 23. 03:35ㆍ바람부는 저 길이 우릴 부른다/4부·오월, 내 마음의 순례길에서
빗 속의 노무현 미소짓다
다시 사람사는 세상을
온몸으로 부르며
손에 손 잡고
다함께 맞는 1주기여
미소짓는 그의 얼굴은
사랑이어라
목놓아 노래하는
경남 추모대열이여
일어나 일어나 가자고
타는 그리움으로
내 가슴을 울린
빗 속의 노무현이여
수많은 부엉이로 날아
내 나라 산천에
민주주의를 되찾는
그날까지 사람들이여
'바람부는 저 길이 우릴 부른다 > 4부·오월, 내 마음의 순례길에서' 카테고리의 다른 글
어느 고양이들의 죽음 앞에서 (0) | 2010.05.25 |
---|---|
비 오는 날 임도를 걷다 (0) | 2010.05.24 |
블로그공동체 뒷풀이에서 (0) | 2010.05.21 |
오두막 편지가 그리워지는 날 (0) | 2010.05.19 |
오월, 내 마음의 순례길에서 (0) | 2010.05.1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