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 분노의 태양은 떠오르고
2010. 1. 2. 16:12ㆍ바람부는 저 길이 우릴 부른다/2부·더디 가도 따뜻한 진보가 그립다
새해 분노의 태양은 떠오르고
2010년 첫 해돋이를 보면서
이내 가슴에 태양처럼
타오른 소망은 무엇이었나
개악 노동법도 4대강 예산도
날치기로 밀어부쳤던
MB정권에 분노가 치솟았네
팔용산 정상에 올랐던 새 해
온누리를 두루 비추며
포효한 호랑이의 외침이여
살아도 사람답게 살고 싶은
작은 바램마저 짓밟는
폭정의 세월을 끝장내어라
새벽길 떠나며 저마다 품은
희망 하나 이뤄지기를
간절히 두손모은 새날이여
타는 목마름으로 소리치며
민주주의를 지켜라고
경인년 첫 날 기원드렸네
'바람부는 저 길이 우릴 부른다 > 2부·더디 가도 따뜻한 진보가 그립다' 카테고리의 다른 글
지리산 흰눈은 누구의 원혼이랴 (0) | 2010.01.09 |
---|---|
할머니들은 조국의 어머니시다 (0) | 2009.12.29 |
대산 가는 길 나는 무엇을 보았나 (0) | 2009.12.27 |
그렇게 너는 져도 추억 속에 피어나리 (0) | 2009.12.25 |
굳은살 박힌 손끝과 힘찬 발끝으로 (0) | 2009.12.2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