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대 당원모임 두레 송년회에 갔더니^^

2009. 12. 9. 16:2099%서민 희망찾기/진보정당

2009년 한 해의 끝을 향한 발걸음이 분주하다. <민주노동당 마산시위원회 40대 당원모임 "두레">도 지나온 1년을 돌아보며 조촐한 송년회를 열었다. 어제 저녁 7시 마산역 근처 일식집에서 새내기 당원들을 비롯해 이종길 짱~, 송순호 마산시의원 등이 자리를 함께 하여 서로를 격려해 주었다. 세대별 모임인 두레는 "정당이라 해서 맨날 정치이야기만 할 수 없지 않느냐?"며 분회를 넘어서 자연스럽게 만나 살아가는 얘기, 당 생활, 40대의 역할 등 다양한 주제로 정기모임을 갖고 있다. 1주년 행사를 치른 지가 엊그제 같은데 적잖은 시간이 흘렀다.

 

 

 

 

 

한 해의 마무리와 함께 각종 시국현안이 우리를 바쁘게 하는 12월, 두레 모임에 참석한 40대 당원들은 반갑게 인사나누며 한잔 술을 나누었다. 마산시위원회에서 이성임 사무장이 배석해 <경남도당 강병기 농민위원장 출판기념회>와 <2010 위원회 활동>도 소개하였다. 그러자 40대가 앞장서서 적극 참여하고 내년 지방선거에서도 모범적 역할을 하자며 한마디씩 했다. 이종길 회장은 인사말에서 "두레란 말 그대로 서로 돕고 당생활을 공유하기 위한 모임이니 잘 가꾸어가자"며 당원들의 노고에 감사를 표했다. 참으로 인간적인 모임인 "두레"에 와 보니 동지애가 가슴에 물결쳐 왔다. 그리고 이번에 나이 40이 되는 당원을 환영하며 뜨거운 박수를 보냈다. 오랫만에 참석한 당원도 보였다.

 

 

 

 

 

이날 송년모임의 하이라이트는 김지현 총무가 정성껏 준비한 <풍선에 소망적어 터뜨리기> 이벤트였다. 그러면 풍선에서 행운권도 나왔다. 40대 당원들의 새해 소망은 실로 다양했다. 각자 돌아가면서 가정 화목, 사업 번창, 서민 잘 살기, 산행 하기, 블로그 하기, 2010 승리 등 소망을 발표하자 분위기가 한층 무르익었다. 이종길 짱~의 건배제의도 나와 술잔을 부딪치며 "힘냅시다~" 외쳤다. 수수하고 즐거운 만남이자 활기찬 송년회 자리였다. 이부옥 장애인위원장은 장애인권의 확보를 위한 소망을 말해 힘찬 박수를 받았다.

 

 

 

 

 

현재 경남도당 산하에 노년당원모임, 40대 당원모임 등 <세대별 모임>이 있는데 적잖은 역할을 하고 있는 걸로 안다. 자발적으로 모여서 작은 공동체를 일궈가는 정겨운 만남이다. 분회와는 또 달리 당원간 교류를 할 수 있고 서로의 업무에도 상부상조의 기풍을 떨치고 있다. 물론 도당, 시당에서 관심을 갖고 측면 지원을 한다. 부담도 별로 주지 않으며 집행부(?)가 융통성을 발휘해 한 달에 한번 저녁이나 같이 하며 대화하는 당원 친목모임 성격을 띄고 있다. 저번 달엔 주남저수지로 늦가을 나들이를 갔다 왔다는데 좋았단다. 간간이 추억의 사진을 남기는 40대 당원들의 아릿따운 만남이 죽 이어졌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