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동소극장에서 마산오광대를 보며
2009. 8. 8. 18:36ㆍ바람부는 저 길이 우릴 부른다/1부·풀은 바람보다 먼저 일어난다
창동소극장에서 마산오광대를 보며
하늘의 춤 땅의 춤 인간의 춤이여
창동 거리에 신명이 넘쳐 흘러
풍물소리 춤사위 웃음꽃 피우네
사라질뻔한 마산오광대 되살려서
한판 신나게 놀아제끼는 품이
거꾸로 도는 세상 내치듯 하여라
공들여 복원한 저 탈 속에 맺혔을
한의 세월을 몸짓으로 풀어내
오늘에사 장단맞춰 춤을 추는가
고단한 맘들 어루만진 풍물굿이여
다섯 광대의 간절한 몸부림에
너나없이 대동놀이판 이루었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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