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열 사람의 한 걸음으로 가자

2009. 8. 15. 06:18바람부는 저 길이 우릴 부른다/1부·풀은 바람보다 먼저 일어난다

 

 

 

다시 열 사람의 한 걸음으로 가자

 

 

세 사람이 모이면 분회가 된다

그렇게 하나둘씩 뜻을 모아

당의 뿌리를 가꾸어 왔더랬지

 

자기 사는 얘기 속내 털어놓고

진보의 길로 함께 걸으면서

민주노동당 일궈온 나날이여

 

한 달에 밥 한끼 같이 먹으며

작은 공동체 가꾸는 사람들

해맑은 웃음꽃 얼굴에 피었어

 

때로 합동분회를 가질 때에는

더 큰 하나가 되어서 만나

동네일 지역일에 머리맞댔네

 

스스로 심지를 돋궈 떨쳐 나선

참 소중한 당원 동지들이여

내일을 위한 오늘을 살자꾸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