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항쟁 계승 민주주의 회복 마산시민 촛불문화제에서(2)^^

2009. 6. 12. 03:41타는 목마름으로/촛불문화제

 

 

 

 

 

 

 

 

 

 

 

 

 

 

 

 

 

 

 

 

 

6월 10일! <6월항쟁 계승 민주주의 회복>을 열망하며 민주성지 마산의 촛불은 어김없이 타올랐다. MB독재의 탄압에 굴하지 않고 야당과 시민들의 힘으로 서울광장을 되찾고 촛불문화제가 열리고 있다는 소식도 들려왔다. 이날 마산 행사에는 지역의 야당과 시민사회단체가 함께 참여해 87년 6월 민주화투쟁을 연상케 만들었다. 어린이 대북공연, 김산가수 공연, 청년학생 몸짓공연에 이어 시민 자유발언대도 열려 박수가 많이 터져나왔다. 경남도민일보노조 이일균위원장의 언론악법 저지 연설과 수정마을 STX조선 유치반대 주민대책위 박석곤위원장의 투쟁경과 보고에서는 참석한 시민들 모두 공감을 표하며 뜨거운 격려를 보냈다. 두 개의 영상물이 상영되었는데, 수정마을 사태와 노무현 대통령 육성이 그것이다. 손에손에 든 촛불이 파도처럼 일렁거렸고, 손피켓이 솟구쳐 올랐다. 6백만 조문인파가 다같은 심정이었을 것이다. 마산시민 촛불문화제는 시국선언문 낭독을 끝으로 평화적으로 마무리되었지만, MB독재 반대 민주주의 회복 범국민항쟁은 거대한 횃불로 계속 타오를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