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항쟁 계승 민주주의 회복 마산시민 촛불문화제에서(1)^^

2009. 6. 12. 02:32타는 목마름으로/촛불문화제

 

 

 

 

 

 

 

 

 

 

 

 

 

 

 

 

 

 

 

 

 

6월항쟁 22주년! 그날의 항쟁정신을 계승하는 민주주의 회복 마산시민 촛불문화제가 저녁 7시 창동에서 6백여 시민들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되었다. 전국 동시다발로 열린 이날 <6월항쟁 계승 촛불문화제>는 박종태 열사, 노무현 대통령, 강희남 목사의 죽음에 대한 슬픔을 넘어 분노로 타오르기 시작한 범국민항쟁의 시작이었다. 각계각층 시민들이 대거 참여해 MB독재에 대한 저항과 민주주의 수호 열망을 확인한 자리였다. 그리고 수정마을 STX조선 유치반대 주민들과 트라피스타 수녀님들이 함께 촛불을 들어 지역현안을 공유하는 시간이 되었다. 차윤재 마산YMCA총장의 규탄연설은 추모를 넘어 타오르는 분노를 절절하게 토로해 모두의 심금을 울렸다. 이번 촛불은 저마다 가슴에 사무쳤던 민주주의 후퇴, 민생 파탄, 남북관계 경색을 이제 범국민항쟁으로 되찾아야겠다는 강렬한 의지를 모아낸 국민행동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