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YMCA 경남협의회 제12차 정기총회에서^^

2009. 4. 26. 13:49더불어 사는 세상/시민사회

 

 

 

 

 

 

 

 

 

 

 

 

 

 

 

 

 

 

 

지역사회로 열린 YMCA의 활동이 활발하다. 창원Y의 초청메일을 받고 한번 가봐야지 하면서도 미뤘댔는데, 어제 마침 불모산산행 일정이 취소돼 창원시 도계동 창원Y 친환경 새 건물을 찾게 되었다. 들어서니 사무실 공간 배치가 편안하게 다가왔고, 벽면도 짚풀을 섞어 만든 재질이라 포근했다. 창원Y 전점석 사무총장이 반갑게 인사를 해줘 맘이 한결 가뿐해졌다. 본즉 단순한 총회자리가 아니라 <한국YMCA 경남협의회 제12차 정기총회>였다. 그래서 취재차 들른 셈치고 시작예배와 미디어법 강연 그리고 회의에 동석케 되었다. <초청특강> 순서에서 인제대 언론정치학부 김창룡교수가 "방송법 개정논란"에 대해 쟁점을 비교분석해 주었는데 경청할 만했다. 그는 민영화시 재벌기업의 신문방송 독점 폐단을 구체적으로 지적하면서, 대안으로 조건부로 점진적 허용안을 진솔하게 피력하였다. 

 

이어서 <정기총회>가 진행되었는데 경남지역 Y 이사장, 사무총장, 실무자 등이 참석해 2008년 사업보고 재정보고 감사보고 등을 심의하고, 임원선출에 들어갔다. 신임 회장으로 통영Y 김남길 이사장, 수석부회장으로 창원Y 김상규 부이사장이 선출되었다. 이 자리에서 창원Y 이승창 이사장은 "친환경 새 건물에서 총회를 갖게 돼 기쁘고, YMCA의 발전을 축원한다"며 환영인사를 전하자 모두 뜨거운 격려의 박수를 보냈다. 이렇게 "경남도내 시청년회간 교류 협력을 통해 YMCA 운동의 역량 강화와 지역사회 안에 하느님의 나라를 이룩하려는 것을 목적으로 하는" 경남협의회의 제12차 정기총회는 형제적 우의를 돈독히 다지며 성과있게 마무리되었다. 마치고 총회 자료집을 죽 읽어보니 지역별로 사회교육, 등대, 청소년 등 각 분과 활동이 상당히 활성화돼 있어 인상깊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