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업과 빈곤문제 해결을 위한 反실업대회에서..^^

2009. 4. 24. 05:2599%서민 희망찾기/민주노총

 

 

 

 

 

 

 

 

 

 

 

 

 

 

 

 

 

 

 

 

 

4월 23일 퇴근무렵, 창원 정우상가 앞은 예전과 사뭇 다른 집회광경이 펼쳐졌다. 작업복을 입은 금속노동자들과 얘기를 나눠보니 창원공단 70% 정도가 휴업상태로 고용불안이 심각했다. 임단투 시기의 협상안도 오히려 후퇴하고 있다고 했다. 미국발 경제공황 여파가 대외의존적 한국경제에 직격탄을 날린 것이다. 여기에다 MB정권의 1% 부자를 위한 정책기조는 99% 서민들의 살림을 더욱 옥죄고 있었다. 이날 열린 <실업과 빈곤문제 해결을 위한 反실업대회>는 참담한 경제현실을 민중의 힘으로 돌파하려는 몸부림이었다. " 함께 살자! 국민생존- 총고용 보장! " 이라고 쓰여진 몸벽보가 가슴아프게 다가왔다.

 

경남고용복지센터, 경남대학생교육대책위, 전국여성노조경남지부, 마창여성노동자회, 경남청년실업극복센터, 민주노총 경남본부 등 6개 단체가 공동주최한 행사에 언론의 취재열기도 뜨거웠다. 경찰 정보과도 분주히 움직였다. 성난 민심의 현주소를 적나라하게 보여준 경제공황 시대의 집회라 느낌도 유달랐다. 부자 감세액 만큼을 일자리창출에 투입하면 민생이 살아난다는 발언, 대학생 등록금과 알바 현실 발언 등은 가슴을 쩌릿하게 만들었다. <5.1절 홍보물>을 손에 쥐고 유심히 읽는 노동자들의 얼굴에서 민생, 민주, 남북관계를 파탄시킨 MB정권에 대한 강한 분노가 엿보였다. 그리고 경상대 풍물패 , 노래패 좋은 친구들의 공연이 무척 인상깊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