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진보연대 정대연 집행위원장의 초청강연을 듣고^^

2009. 4. 15. 05:3999%서민 희망찾기/진보연합

 

 

 

 

 

 

 

 

 

 

 

 

 

 

국내외 정세가 새로운 변화를 예고하며 요동치고 있다. 미국의 달러패권주의가 몰락하고, 북의 인공위성 발사 이후 북미관계가 진전될 조짐이다. 한국사회의 진보진영은 이러한 정세변화에 제대로 대응하기 위해 분주하다. 4월 14일 오후 7시 <마산진보연합> 주최로 경남도민일보 강당에서 열린 <한국진보연대 정대연 집행위원장>의 <정세전망과 진보진영의 과제>란 초청강연회는 시기적절하고 유익했다. 민생, 민주, 남북관계를 지키려는 제반 민주세력의 움직임이 한시적 연대기구인 <민생민주국민회의>와 상설적 연대기구인 <한국진보연대>란 조직을 중심으로 반MB전선을 형성한 현 시점에서 정세강연은 모두에게 고민의 시간을 갖게 만들었다. 특히 경제위기와 추경예산, MB악법과 민주주의, PSI와 남북갈등은 당대의 첨예한 화두였다.

 

문제는 "한국사회가 어디로 갈 것인가?"에 대한 진보진영의 자세와 대응이었다. '대중의 불안과 분노는 커지고 있으나 정치적 대안의 부재와 맞물려 적극적인 저항과 행동으로 표출되지 못하고 있는' 점을 그는 예리하게 지적하였다. 노동, 농민, 학생, NGO 등 각계각층 대중조직의 현황을 분석하며 진보연대의 역할을 각인시킨 것이다. 한국진보연대의 4-6월 투쟁 목표와 기조를 놓고 머리를 맞댄 얘기도 진솔하게 들려줘 이해가 수월했다. <고용안정- 일자리 쟁취 민생투쟁>을 통해 각계각층 민중을 주체로 세우고, <6월 MB악법 저지-민주주의 수호투쟁>을 강력히 전개할 필요성을 언급하였다. 그리고 <6.15 선언 실천주간>의 범국민 지지선언과 선언문낭송 등을 소개해 주었다. 그의 명쾌한 강연이 끝나자 질문도 이어졌는데 운동의 혁신, 5.1절 대회 등이었다. 이날 초청강연은 한반도 정세 인식과 진보진영의 과제에 대해 마산진보연합 제단체가 고민을 공유하는 소중한 계기가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