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대로 한 해를 넘길 수 없다

2008. 12. 29. 00:07그래 다시 시작하는 거야/문예의 길 7부

 

 

 

 

이대로 한 해를 넘길 수 없다

 

 

그해 겨울은 따뜻했네 라고

말했으면 좋으련만

들리는 소식마다 악몽이야

 

한 해를 보내고 새해를 맞을

세밑이건만 곳곳에서

처절하게 촛불은 타오르네

 

MBC도 신문사도 나섰다면

악법저지에 온 국민이

떨쳐 일어선 민주항쟁이지

 

파업가 아스팔트를 울리는

국회 앞은 독재와 맞서

제2 유신헌법을 막는 거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