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대는 햇님에게 무엇을 빌었나
2009. 1. 6. 00:25ㆍ그래 다시 시작하는 거야/문예의 길 7부
그대는 햇님에게 무엇을 빌었나
햇님에게 새 해 소망 말했겠지
산에서 바다에서 길 위에서
첫 마음은 이토록 소중하다네
소의 해 소처럼 우직한 마음이
세상을 바꾼다는 신영복님의
더불어숲 속 글귀가 떠올라라
지리산에서 오체투지 순례길을
떠났던 도법스님은 경제보다
단순소박한 삶을 살아라 했지
그럼 시인은 버릴 것 다 버리고
분노의 심장 하나만 남긴 채
아우성치는 새 해를 맞을 거야
'그래 다시 시작하는 거야 > 문예의 길 7부' 카테고리의 다른 글
기자회견이 두려웠단 말인가 (0) | 2009.01.10 |
---|---|
그들은 왜 100M 굴뚝에 올랐나 (0) | 2009.01.09 |
동계용 마스크를 꺼내 쓰며 (0) | 2009.01.02 |
이대로 한 해를 넘길 수 없다 (0) | 2008.12.29 |
겨울산의 밤과 아침 사이 (0) | 2008.12.2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