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노동당 마산 40대 당원모임 화제만발했다^^

2008. 11. 19. 15:3199%서민 희망찾기/진보정당

 

 

 

 

 

 

이날따라 영하의 겨울추위가 엄습했다. 두툼한 옷을 챙겨입지 못해 추위에 떨면서도 마산역전 횟집에 40대 당원들이 달려왔다. 저번 마산시위원회 당원가족 체육대회에서도 큰 역할을 했던 이들이 바로 <40대 당원모임>이다 보니 안팎의 기대가 적지 않다. 강기갑 국회의원 지키기, 내서 장애인인권연대 하루주점, 2010 당원토론회, 대학등록금이자 지원조례서명, 등산 낚시 모임 등 현안들을 놓고 자유발언이 끊이지 않았다. <이종길 짱~>의 유모어 넘치는 회의진행으로 분회모임 못지 않게 오붓하면서도 진지한 분위기로 일관하였다. 민주노동당 주력은 연령대로 보면 30대가 압도적이지만, 마산시위원회의 주력은 40대라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활기찼다. 월 1회 각자 직장일로 고단한 몸을 이끌고 여기 모임에 참석한 당원들은, 인간이 인간답게 사회가 평등하게 바뀌는 그날을 향한 열망으로 추위를 단박에 녹여냈다. 또 서로를 격려하며 당활동에 작은 보탬이 되고자 힘과 지혜를 모으고 있었다. <문순규 위원장>도 40대 당원들의 이러한 심정을 헤아렸는지 안건토의와 자유발언에 적잖은 힘을 실어주었다. 늦은 저녁을 소주 한잔과 곁들여 들면서 참으로 무거운 동시대의 고민과 당 현안을 놓고 머리를 맞댄 값진 시간이었다. 죽어가는 민생을 살리고자 <열 사람의 한 걸음으로> 공동실천을 모색하는 40대 당원모임이 소중하게 느껴진 하루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