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겨레하나 1주년 기념산행 및 통일동산 조성식^^

2008. 10. 27. 23:00우리의 소원은 통일/경남겨레하나

 

 

 

 

 

 

 

 

 

 

 

 

 

 

 

 

 

 

정말 뜻깊은 행사가 무학산 안개약수터와 쌀재고개 임마농원에서 열렸다. 유신독재가 종말을 고한 10월 26일, 북녘 푸른숲 가꾸기운동 <경남겨레하나>의 창립 1주년 기념산행 및 통일동산 조성식이 그것이다. 마산, 창원, 김해, 양산 등지의 회원들이 참석해 안개약수터까지 산행을 하고, 그곳에서 산신제를 올리며 <1주년 기념식>을 진행하였다. 이광희공동의장의 고사문 낭독과 양운진 고문의 만세삼창 그리고 기념촬영으로 이날 기념산행을 마치고 쌀재고개로 다시 내려왔다. 너른 텃밭에서 시래기국밥으로 점심을 먹은 다음 곧바로 <통일동산 조성식>이 거행되었다. 통일나무 애기동백 두 그루가  화사한 자태로 심어져 있었다. 양산 박한승선생의 사회로 회원들 모두 함박웃음을 머금은 채 각자 소원지를 써서 달고 또 어린 편백나무 한 그루씩을 심고 물도 주었다. 신석규 상임대표는 인사말에서 "쌀재고개에 심은 통일나무가 겨레의 염원을 밑거름삼아 무럭무럭 자라나기를 기원한다"며 축하의 마음을 전했다. 그리곤 만세삼창이 이어져 경남겨레하나의 흥겨운 잔치판은 시간가는 줄 몰랐다. 이제 마산의 <쌀재고개>는 명실상부한 통일고개로 서서히 모습을 갖춰가고 있다는 느낌이 들었다. 지난 여름 쌀재텃밭의 "통일찻집"에 이어 "통일동산"까지 조성되었으니 실로 축하를 보낼 경사이다. 이 모두가 우리의 소원인 통일에 "나무 한 그루" 보태는 민간차원의 운동을 펼치는 <경남겨레하나>의 마음이 모아진 덕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