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물의 30%를 영풍문고는 아는가
2008. 7. 12. 02:38ㆍ그래 다시 시작하는 거야/문예의 길 4부
눈물의 30%를 영풍문고는 아는가
서점엘 가본 지가 오래 되었네
문화문고도 폐업해 버리고
동네서점 하나둘 문닫아서야
마산에 50여곳 책방 어찌 사나
책을 읽지 않는 사람들에게
미래는 쉽사리 보이지 않거늘
엎친데 덮친격으로 대형서점이
들어섰으니 이제 생계마저
막막한 비통한 심정을 아는가
영풍그룹이 서점까지 독식하면
중소서점 다 쓰러질 판이라
영세상인들 다 들고 일어났지
팔순노모도 피켓들고 따라나선
그날 영풍문고 규탄집회여
마산은 잊지 않고 기억하리니
머리띠맨 중소서적상 소상공인
함께 피끓는 아픔으로 외친
절박한 목소리를 외면치 말라
'그래 다시 시작하는 거야 > 문예의 길 4부' 카테고리의 다른 글
| 그래, 삼복더위도 함께 맞다들면 (0) | 2008.07.20 |
|---|---|
| 너의 곁에서 너를 지켜주리라 (0) | 2008.07.15 |
| 지리산 계곡이 그리워지는 날 (0) | 2008.07.10 |
| 삶의 끝은 기륭전자 정규직 (0) | 2008.07.04 |
| 나두야 간다 촛불의 길로 달려간다 (0) | 2008.06.3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