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포 향기 그리운 오늘에
2008. 6. 9. 05:26ㆍ그래 다시 시작하는 거야/문예의 길 3부
창포 향기 그리운 오늘에
어제가 단옷날이었는데
그냥 지나쳐 버렸네
명절을 잊고 살아서야
창포물로 머리감던 모습
내 눈에 어려오건만
지금은 찾기 힘들구나
언젠가 피아골 연곡사에서
샛노랗게 핀 창포꽃을
보고선 추억에 잠겼댔지
단오제에 담긴 옛 지혜가
내심 그리워 돌아보다
비 그친 창가에 와 앉네
'그래 다시 시작하는 거야 > 문예의 길 3부' 카테고리의 다른 글
그날 거리의 기억을 두드리며 (0) | 2008.06.12 |
---|---|
성난 촛불 선거로 심판하다 (0) | 2008.06.05 |
촛불의 분노 촛불의 사랑 (0) | 2008.05.31 |
황대권의 야생초편지를 읽다 (0) | 2008.05.28 |
오늘 우리가 무엇을 해야 할 것인가 (0) | 2008.05.2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