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난 촛불 선거로 심판하다

2008. 6. 5. 06:49그래 다시 시작하는 거야/문예의 길 3부

 

 

성난 촛불 선거로 심판하다

 

 

비내리는 새벽길 걷다가

멧새소리 들려오니

반가운 마음 절로 이네

 

어제 재보궐선거 치르고

민심의 향배 어떨까

내심 가슴졸였던 오늘

 

촛불의 힘이 모이고 모여

미친 정부를 심판하고

민주노동당이 이겼구나

 

또 한번의 승리를 일궈낸

창원 선거구에 보내준

진보정치의 열망 소중타

 

전국에서 떨쳐나선 이 길

오만한 정당을 누르고

단비처럼 가슴을 적시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