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79년 마산의 부마민주항쟁> 출판기념회 열다^^

 

 

 

 

 

 

 

 

 

 

 

 

 

 

 

 

 

2008년 3월 29일 토요일 오후 5시, 마산시청 구내식당에서 이은진교수(경남대 사회학과 교수) 저 <1979년 마산의 부마민주항쟁> 출판기념회가 뜻깊게 열렸다. 부마기념사업회( 회장 정성기)를 비롯한 마산지역 제 시민사회단체 관계자들이 대거 참석하여 이날 행사를 축하해 주었다. 당시 군사재판 기록을 참고하여 마산의 부마민주항쟁 진실을 밝혀낸 이은진교수의 피땀어린 저작물은 3.15민주의거, 10.18부마항쟁, 6.10민주화대투쟁, 789노동자대투쟁 등으로 이어진 우리 고장 마산의 민주항쟁 역사를 재조명하는 작업의 결실이다. 지역의 언론도 관심깊게 취재해 주었다.

 

그날 그 자리에 함께 싸운 항쟁주역들도 참석한 자리여서 더욱 감회를 더해주는 시간이었다. 이은진교수는 인사말에서 "마산민주항쟁 자료는 극히 일부분인 군법자료이고 집필시 개인신상문제에 고심했으며, 10.18은 마산 전체가 체험한 민주항쟁이고 미래의 비전은 과거의 철저한 반성이 있어야 한다" 고 그간의 심정을 피력하였다. 4.9총선 시기인지라 이날 행사장엔 마산 갑, 을 출마후보들도 참석해 인사를 나누었다. 박정희 유신독재 군사정권을 무너뜨린 부마민주항쟁의 혼이 살아숨쉬는 마산의 역사를 새롭게 돌아보는 소중한 자리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