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시민문학협회 3.15의거 48주년 기념행사를 빛내다^^

2008. 3. 16. 18:35지역 문화행사 소식/문화읽기

 

 

 

 

 

 

 

 

2008년 3월 15일 오후 2시 30분 마산시 오동동 문화의 거리 3.15의거 발원지에서 국가기념일 제정 기원제가 열렸다. 오동동상인연합회와 3.15기념사업회가 공동주최한 이날 48주년 3.15민주의거 기념행사에 <한국시민문학협회> 회원들이 기념시 낭송, 진혼가 노래 등으로 함께 하였다. 낙동강문학회 최상해, 남동길 시인과 객토문학회 이규석 시인이 그날을 기리는 시를 낭송했고, 황영일 테너가수가 기념노래인 진혼가를 키보드반주와 플룻연주와 함께 들려줘 행사를 더욱 뜻깊게 만들었다. 또 오동동 문화의 거리에 한국시민문학협회 회원들의 시화가 30여 점이나 내걸려 눈길을 끌었다.

 

4월혁명의 도화선이 된 마산 3.15의거가 구암동 애기봉 묘역은 국립묘지로 승격되었지만, 기념행사는 국가기념일에서 제외돼 있어 이날 오동동발원지에서 기원제를 갖게 된 것이다. 문화예술인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그날의 장한 뜻을 되새기는 이날 행사가 더욱 값지게 느껴졌다. 행사를 마치고 약칭 <한시협> 회의에 참석하였는데 성군경회장을 비롯한 시인 작가들이 정말 보배롭게 생각되었다. 회원들의 시와 노래와 악기연주가 어우러져 작은 공동체를 일궈가는 아릿따운 만남의 시간이라고 할까. 특히 황영일 테너가수의 시노래 연주는 시의 품격을 높여내고 문학의 대중화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판단된다.

 


황영일 테너가수 작곡 3.15기념노래 <진혼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