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15남북공동선언 7주년 기념 통일민족경제론 초청강연^^

2007. 6. 20. 07:49우리의 소원은 통일/통일이좋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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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년 6월 19일 오후 6시 30분 마산시청 강당에서 <6.15남북공동선언 7주년 기념 초청강연회>가 마산지역통일행사준비위 주최로 열렸다. <새로운 사회를 여는 연구원> 정명수 교육센터장의 <통일민족경제론>을 주제로 한 뜻깊은 행사였다. 14개 단체가 참가한 <마산지역통일행사준비위> 문순규 집행위원장의 인사말과 함께 2000년 6.15남북공동선언에서 현재까지의 경과를 다룬 영상 상영을 시작으로 2시간 동안 진지하게 강연을 들었다.

 

새사연 정명수 교육센터장은 5년간 남북경협 업무를 맡은 경험을 기초로 6.15공동선언과 남북문제의 중요성을 언급하며 <통일민족경제>의 필요성을 강조하였다. 북미관계와 남북관계는 우리 민족끼리의 통일대비 역량에 좌우된다는 점과 통일강국 한반도의 전망은 통일민족경제 수립에 힘을 모을 때 가능하다는 점을 역설하였다. <남북경협의 현황과 미래, 통일민족경제론, 통일이 가져다 줄 미래> 이렇게 3가지 문제를 집중적으로 다룬 이날 강연은 상당히 도움이 되었다. 특히 남북경협 문제를 본격적으로 접하게 돼 개성공단의 그간 현황을 쉽게 이해할 수 있었다. 그리고 삼성재벌이 아닌 진보세력 주도의 남북경협 추진 전망도 진단해 보는 계기도 되었다.

 

<민족경제 통합의 효과>가 남북지역경제 특성 보완에 의해 인구 7천만의 경제규모와 내수시장의 성장을 가져온다고 본다면 능히 통일강국을 이룩할 수 있다는 것이었다. 퍼주기, 통일비용 논란 등 보수세력의 공세를 떨쳐버리고 남북경협의 확대가 우리 민족의 미래를 밝게 만들 수 있다는 확신을 갖게 되었다. 준비한 자료집과 프리젠테이션 강연 방식이 인상적이었고, 행사에 참석한 마산지역 14개 단체 회원들의 학습열기가 뜨거웠다. 질문도 당면 정세와 관련한 구체적인 내용들이어서 꽤 진지하게 강사의 답변을 경청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