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화대행진(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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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MZ 평화순례의 고생길
DMZ 평화순례의 고생길 철조망에 찢기운 이 산하 고생길을 걷는 사람들 폭염 속에서 발바닥이 부르터도 고성에서 양구 철원 임진각 강화 400Km DMZ까지 기어코 "벽을 문으로!" 평화대행진을 이어가는 소식이 가슴 뭉클해 휴가철 산으로 바다로 떠나는 것보다 더욱 값진 시간 아니랴 내 맘 같아선 7.27에서 8.14까지 평화로 통일로 행진단 순례의 그 길에 함께 달려가고 싶건만 생활에 쫓겨 페이스북으로 지켜보고만 있구나 전농이 보내준 길양식 백배 힘이 솟고 타는 목마름의 땅에 서로를 일으키며 또다시 출발하는 깃발 폭우가 쏟아져도 아리랑고개를 넘고 산들강을 건너 끝내 가리라 DMZ까지
2021.08.01 -
국민을 적으로 생각하지 않는다면
국민을 적으로 생각하지 않는다면 쏘고 또 쏘는 저 물대포 최루액이 흥건컨만 실신해 도로에 쓰러진 70대 농민에게 줄곧 15초간 직사해 생명이 위태롭다는 속보가 페이스북에 떴어라 기어코 독재정권 폭력경찰이 민중 총궐기를 국민의 목소리를 평화대행진을 무참히 짓밟아 나섰는가 노..
2015.11.14 -
날치기 MB정권 경남도민 열받았다!
이명박 정부와 한나라당이 새해 예산안을 국회에서 날치기로 통과시킴으로써 의회민주주의는 파괴되었다. 야4당과 시민사회단체가 강력 반발하며 12월 18일 오후 2시 창원 중앙체육공원에서 "날치기 쿠데타 이명박 독재 퇴진하라"며 경남도민대회를 개최하였다. 기어코 올 것이 오고야 만 것인가. 민..
2010.12.19 -
다시 부르는 님을 위한 행진곡이여
다시 부르는 님을 위한 행진곡이여 마산에서 시국미사가 열리던 그날 성당엔 활기가 넘쳐 흐르고 욕된 거리엔 정의가 물결쳤어라 짓밟힌 민주주의와 인권을 위하여 떨쳐 나선 사제단과 시민들이 하나되어 촛불을 들고 행진했네 불종거리 창동을 지나 3.15탑으로 십자가 앞세워 묵묵히 걸어간 침묵시..
2009.07.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