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실(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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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은 끝나지 않고 이어진다
<서시> 길은 끝나지 않고 이어진다 저 캄캄한 산에도 길이 있고 찬 겨울밤에도 서로의 몸을 맞대면 온기를 느끼듯 내가 시와 더불어 한 세대를 살아왔던 그 세월은 일상 속에서 진실을 사랑을 찾는 노동이었다 유신시대와 민주화를 두루 겪으면서 변치 않고 노래해야 할 주제는 무엇..
2013.11.21 -
잊지 못할 김주열 부활하다
잊지 못할 김주열 부활하다 51년 전 고향 선배가 김주열 열사를 추억하며 추모문집을 펴냈다 "나는 그를 역사의 바다로 밀어 넣었다" 회한에 휩싸여 4월 11일 바로 그날 하용웅 선생이 역사를 바로잡겠다고 그해 진실을 밝혔다 남원 옹정리 태생인 의로운 꽃넋을 이곳 마산은 중앙부두는 안다 "친구야, ..
2011.04.11 -
외환은행이여 너를 지켜주리라
외환은행이여 너를 지켜주리라 찬바람 불고 눈비 뿌려도 푸른 소나무처럼 의연하게 버텨 서서 진실을 부르는 그대들 피켓을 들고 눈빛으로 억울하다! 지키고 싶다! 온누리에 소리치는가 43년 피땀의 세월을 저 론스타에게 하나금융에게 어찌 순순히 빼앗길소냐 8천 직원의 힘 똘똘 뭉쳐 100만인 서명운..
2010.12.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