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태일 정신(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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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자의 길 멀고 험해도
노동자의 길 멀고 험해도 살을 에는 오늘밤에는 함박눈이 내리고 영하 20도 한파였다지만 여기 굴하지 않는 사람들 노조법 2조 3조 개정 노란봉투법 제정 노점상생계보호특별법 안전운임제 법제화 무기한 단식농성장은 칼바람 맞으며 "국회는 답하라!"고 탄핵촛불처럼 분노의 아우성이 친다 얼어 죽고 굶어 죽고 맞아 죽어도 끝끝내 지켜야 할 것은 전태일 정신이런가 열사들과의 약속이런가 동지애를 가슴에 품고 의연히 맞서는 노동자의 단결 투쟁 함께 가자 이 길을 일하는 사람들의 땀방울 노동이 제 권리 누리는 내일의 햇새벽은 태양처럼 밝아오리니 그날이 올 때까지 한 발자국도 물러서지 않으리라 승리의 미소 지으리라
2022.12.18 -
우리들 모두가 전태일이다
우리들 모두가 전태일이다 은행잎을 밟으며 가는 이 길도 아픔이다 수많은 죽음을 딛듯 1970년 청계천에서 노동자는 기계가 아니다 근로기준법을 지켜라 절규하며 불꽃이 된 전태일 열사 그의 정신은 무엇인가 노동악법을 불사르며 추악한 자본과 권력에 맞선 노동자 41년이 흐른 ..
2011.11.14 -
전태일 앞에 당당히 서는 날까지
전태일 앞에 당당히 서는 날까지 오늘이 그의 38번째 생일이네 청계천은 무심히 흘러가도 내 가슴에 새기는 이름 있지 첫 마음을 돌아보는 11월 13일 전태일 정신은 끝내 살아나 못 다한 인간해방을 부르는가 70년 그날 활활 타오른 사랑은 단결 투쟁의 깃발로 나부껴 노동의 햇새벽을 열어제껴라 살을 ..
2008.11.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