짓밟혀도 일어서는 풀들처럼 봄을 느끼지 못하는 사람들 돌아보면 얼마나 많은가 바람은 따뜻이 와 닿건만 산에 들에 푸성귀 돋아나고 새 봄의 기운 넘치어도 살림은 좀체 펴일 줄 몰라 실용정부 들어서고 행여나 실낱 기대 걸어보아도 돌아온 건 모진 탄압이지 일하는 사람들의 참된 봄은 이제 다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