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비(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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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비는 내 가슴에
새벽비는 내 가슴에 4월의 새벽비 쏟아진다 분노의 비다 위기의 우리시대 참사 비리 공안탄압 저지르는 검찰독재 폭정의 세월에 열받았다 우린 끝을 알지 탄핵감이야 4월 총선에서 심판한다 민주주의를 짓밟고 나라 곳간 서민 살림 다 말아먹고도 절망이 절망을 반성 않는 국정 파탄낸 정권 하늘도 성난 민심을 아는 듯 4월의 새벽비 내 가슴에 쏟아진다
2024.04.03 -
새벽비 내리는 불종거리에서
새벽비 내리는 불종거리에서 겨울비 속의 저 까치집 볼수록 놀라워라 옛 마산형무소 은행나무 위 그 자리에 폭설이 내렸을 때도 오늘같이 찬비가 둥지를 적시는 때도 한결같이 버티며 눈길을 사로잡는구나 절기상 우수이자 정월 대보름이건만 오곡밥 나물도 건너뛰게 생겼어라 이 비 그..
2019.02.19 -
새벽비는 내 가슴에 내리고
새벽비는 내 가슴에 내리고 새벽비 내리는 소리에 잠 못 이루며 살면서 내가 맺은 인연을 언뜻 돌이켜 보아라 잊지 못할 만남도 잘못된 만남도 해당화 시인에게는 시가 되었거늘 절망을 딛고 일어서는 힘도 시가 있기에 오늘까지 버텨왔어라 다들 잠든 시각 겨울비는 쏟아지는데 깨어 기..
2018.12.04 -
새벽비는 내 가슴에
새벽비는 내 가슴에 4월의 새벽비 쏟아진다 분노의 비? 민간인 사찰 온갖 부패 비리 저질렀던 MB독재 폭정의 세월에 열받았다 끝을 알지? 탄핵감이야 4월 총선에서 심판한다 민주주의를 짓밟고 서민살림 다 말아먹고도 반성 않는 국민무시 정권 끌어내린다 하늘도 성난 민심을 아는 듯 4월..
2012.04.03 -
어머니는 죽지 않는다
어머니는 죽지 않는다 새벽 5시 비가 내리네 저 빗줄기를 따라 이내 마음도 흘러라 잊지 못할 그리움처럼 방울방울 맺히는 울 어머니 얼굴이여 반찬가게 꾸려 자식들 키우며 공부시킨 그 은공을 어찌하랴 병든 몸으로 하염없이 빗방울 바라보던 이름없는 민중이여 강산이 바뀐들 변할까 효도 한번 못..
2008.12.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