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역수칙(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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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 넘자 아리랑고개를
함께 넘자 아리랑고개를 지금 4단계를 막지 못하면 전면봉쇄로 가는 걸까 기후위기 경고는 시작되었다 지구촌 재앙은 곳곳에서 뭇 생명의 죽음을 미래의 불안을 몰고왔다 수도권뿐만이 아니다 부산경남도 코로나 변이로 위험이 감지되고 있다 거리두기 격상으로 백신 접종으로 올 여름 지나 겨울까지 대유행할 거란 확산 추세를 과연 잡을 수 있을까 노동자 농민 도시빈민 자영업자 중소상공인 모두 힘겨운 하루를 맞는다 살면서 한번도 경험하지 못한 코로나 계엄령이런가 영화 와 같은 재난이 우리 앞에 닥친 지금 무엇을 고민하고 실천할까 생활방역이 답일까 더 큰 재앙은 오지 않을까 대자연의 역습이란 결국 인간의 탐욕 탓이런가 장마 대신 폭염이 찾아온 도심의 거리에서 앞으로 어찌 살까 한숨지며 잠 못 이루는 아픈 마음들을 토닥거려라
2021.07.13 -
상남성당 말씀주일 낮미사 ^^
최진우 아드리아노 주임신부와 시몬 신부가 공동집전해 최고의 기도이자 은총인 미사의 경건함과 위용을 코로나 팬데믹은 가톨릭의 전례와 영성체 위주의 미사방식을 바꿔놓았다. 비대면 가정예배와 내면의 영성을 중시하는 신앙생활이 불가피하게 된 것이다. 거리두기 조정으로 말씀주일인 오늘 상남성당에서는 좌석 수 10% 방역수칙을 지키며 오전 9시, 10시30분, 오후 3시 대면미사를 봉헌하였다. 안젤라와 함께 요한보스코도 오후 3시 미사에 참여하였는데 마침 자리가 있었다. 말씀주일이었는데 미사강론 주제가 "사람낚는 어부"였다. 최진우 아드리아노 주임신부와 시몬 신부가 공동집전해 최고의 기도이자 은총인 미사의 경건함과 위용을 더 한층 느낄 수 있었다. 세속의 이치보다 하느님의 뜻을 따라 나선 어부들의 삶은 함석헌선생의..
2021.01.24 -
코로나시대 상남성당 주일미사에서^^
"하느님은 사랑이십니다"는 주제의 강론을 듣고 묵상하며 각자 삶의 자리에 코로나 2단계 창원시 마산 상남성당에도 방역수칙을 지키며 미사가 계속된다. 대림4주 성탄을 앞둔 주일 명자꽃 안젤라와 함께 낮미사에 참석하였다. 판공성사도 보았고. 역시 가톨릭의 미사는 최고의 기도였다. 비대면 예배때 유튜브를 보며 홀로 기도하고 참례하는 것과 분위기가 달랐다. 성가대, 찬송가, 평화의 인사 악수 등 접촉을 생략하면서 모두 마스크를 쓴 채 면적의 20% 80명 신자가 이날 최진우 아드리아노 신부의 미사집전에 참여해 신심을 다졌다. 어쩌면 더 조용하고 차분하게 거리를 유지하며 "하느님은 사랑이십니다"는 주제의 강론을 듣고 묵상하며 각자 삶의 자리에 성탄의 빛과 구유로 상징되는 희망을 받아들일 수 있겠다 싶었다. 지구촌..
2020.12.20 -
코로나시대 빛의 거리 점등식
코로나시대 빛의 거리 점등식 드라이브 스루 국화전시회 앞두고 열린 빛의 거리 점등식에 민들레 장미가 마산 중심상권을 살려보리라 국화꽃과 함께 피었네 사람중심 창원의 하늘도 작은 별들 반짝거리며 떴네 저 빛과 꽃이 코로나를 비껴가게 하였으면 하는 바램 간절해지던 밤 합성동 자산동 확진 재난문자에 걱정이 앞서네 창동 오동동 부림시장 어시장도 가까운 거리라 행여 재난이 덮칠까 독감 백신처럼 불안해하는 표정을 감출 수 없더라 가뜩이나 힘든 상인들에게 많이들 찾아주시라고 포토존 사진도 찍으시라고 야심찬 빛의 거리가 힘이 되고 희망이 되기를 기원하는 자리이거늘 마스크 쓴 얼굴들에 어둔 그늘이 드리우는 것은 혼자만의 기우일 것인가 단풍철 국화철 못말릴 인파 창원시도 확진 속출 방역수칙을 재촉할 때네
2020.10.28 -
코로나가 수도권 대유행뿐일까
코로나가 수도권 대유행뿐일까 하루새 코로나 140명대 발생 서울 경기 기타 지역 교회발 다중시설 시장발 또 다시 불안해지기 시작인가 물폭탄 수해복구도 바닥을 친 경기도 낭팬데 엊그젠 마산 어시장 어딘가에도 확진자가 다녀갔단 문자에 장어구이 거리도 횟집도 예약취소 전화가 온다던가 남해안 전어축제도 그만 시내 중심가도 여파가 있더라 거리두기 격상시킨다고 밀집예배 밀착음주 안할까 내일은 8.15 광화문 행사 성당 성모승천대축일 미사 방역수칙 잘 지키면 될까 폭염 폭우에 기후위기 비상인데 지구촌이 몸살을 앓는데 단기처방이 과연 효과있을까 백신을 개발한대도 쉽사리 사그라들지 않을 역병재앙은 결국 탐욕이거니 자본과 인간이 불러들인 대자연의 역습이 아닐런지 열대야에 잠 못 이루는구나
2020.08.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