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바위(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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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가윗날 천주산 농바위에서 달맞이하다^^
산과 관계를 맺는 산행길은 흥미롭다. 추석 연휴에 달맞이 겸해서 <천주산 상봉인 농바위>에 다녀왔다. 서상동 뒷길로 해서 올라가니 작은 암자가 나왔는데 옛 멋이 살아 있었다. 천불암이던가. 절 입구 감나무에 대봉감이 열려 있어 수수한 인상을 풍겼다. 계속 가노라니 소나무 오솔길이 죽 이어..
2009.10.04 -
넉넉한 한가위는 저기 보름달같이
넉넉한 한가위는 저기 보름달같이 천주산 농바위에 서서 바라보는 한가위 보름달이여 어머니의 얼굴처럼 내 가슴에 사무쳐 환히 떠올랐는가 세월의 강은 멀리 흘러갔어도 친지들과 성묘 다녀온 황톳빛 고향길 새록새록 살아나 그 시절을 아프게 돌아보네 늘푸른 파도는 지금도 출렁거리며 헤일 수 ..
2009.10.04 -
드디어 달천계곡을 만나고 나서^^
어제 일요일 오후 드디어 <천주산 달천계곡>을 알게 되었다. 창원시 북면 외감리에서 버스를 내려 죽 걸어 올라가니 입구가 나왔다. 외감리는 단감, 사과 등이 길가에 가득 달려 있어 풍경이 남달랐다. 논가에는 벼가 황금빛으로 익어가고 있었다. 마산에서 조금만 벗어나면 이렇게 고향정취를 연..
2009.09.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