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난의 세월(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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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푸른 하늘에 소리 한번 외치고
저 푸른 하늘에 소리 한번 외치고 그래도 견디어 살아야 한다최악의 검찰독재도삶의 자리를 뺏지 못한다오늘도 내일을 위하여밤이 깊어갈수록별빛이 더 반짝이듯희망을 노래해야 하리라생의 참된 길을 가고 싶은그 마음만 있다면노동의 땀방울이 빛나고사회가 평등한 세상은돌 우에 핀 꽃처럼고난의 세월을 이기고사무친 가슴에 피어나리니그 길을 함께 걸어갈 사람이우리 곁에 있다는 것얼마나 가슴뛰는 일인가투쟁 속에 동지를 부르며동시대인으로 같이살며 사랑한 시간들이눈부신 날이었다 말하리라
2024.08.10 -
장기수 선생의 한생을 돌아보며
장기수 선생의 한생을 돌아보며 지리산에서 총상을 입은 그 마취도 없이 수술하고 빨치산으로 싸우다 포로가 된 인민군 전사 옥중투쟁 37년 장기수로 산 고난의 세월 무엇이 그토록 전향강요에도 굴하지 않고 신념을 지키게 하였는가 못 다한 투쟁의 한길에서 통일산천 꽃넋으로 숨져간 이름없는 전사들 끝내 고향땅 밟지 못한 채 고문으로 쓰러져 간 장기수 선생들의 한생 6.15 남북공동선언의 그날 송환된 신념의 강자들 아직 돌아가지 못한 이들 분단시대의 아픔이어라 을 집필한 뜻은 숱한 꽃넋들을 달래는 진혼무였지 않은가 지금에사 적아가 손잡고 화해하였다지만 합동위령제를 거행한다지만 이 산하에 맺힌 한들 영화 한편에 사무치는구나
2020.12.24 -
고마움의 인사를 드리며
고마움의 인사를 드리며 조선노동당 창건 75돌 경축 김정은 위원장의 연설 한국언론이 대서특필한 열병식 경축사 메시지 "북과 남이 두손을 맞잡게 되길 바란다 사랑하는 남녁 동포에게 이 마음을 전한다" 진심이 내 가슴을 울려라 고난의 세월을 이겨온 사랑하는 북녘 동포들에게도 따뜻한 우리 마음을 저 휴전선 철조망을 넘어 띄워보내고 싶어라 얼굴을 타고 흐르던 눈물들 어디 북한 동포뿐이랴
2020.10.12 -
아리랑춤이 반일의 촛불로
아리랑춤이 반일의 촛불로 NO 아베! 불타는 여름에 민예총 아리랑축전 우리춤도 지켜야 하네 일제하 빼앗긴 들 기나긴 고난의 세월 이제 두번 다시 겪지 말아야 하는 뼈아픈 기억 앞에서 전쟁범죄를 사죄는 커녕 경제보복을 저지르는 전범 극우들에게 당당히 맞서는 오늘 풍물장단 춤사..
2019.08.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