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 버린 세월(4)
-
가 버린 세월이라 탓하지 말라
가 버린 세월이라 탓하지 말라 산중에 뜬 초승달을 보며 일 마치고 들어와 문득 드는 생각 이런 밤에는 혁명을 논하기 좋지 아직 못다 이룬 꿈을 위하여 인터넷혁명이든 촛불혁명이든 나서야 할 때거늘 하룻일의 노동에 지쳐 그냥 잠들기엔 빼앗겨 버린 우리 젊은 날이 죽어간 열사들이 ..
2018.01.14 -
가 버린 세월이라 말하지 말라
가 버린 세월이라 말하지 말라 난 작은 언론이 아름답다 미디어법 개악은 장기집권 시나리오라지 조중동 족벌 신문과 거대 재벌에게 종편 방송일랑 갖다 바치고 인터넷언론 등록강화 기레기 언론들 제 편 만들기 언론노동자 해고남발 벌써 KBS MBC 보도지침을 보면 알지 요즘 들어 땡 뉴스..
2016.08.16 -
가 버린 세월이 다시 온대도
가 버린 세월이 다시 온대도 이른 아침에 웬 전화가? 핏빛 광주 그날을 떠올리게 만드는 목소리 못 본 지 오래됐건만 이일승 친구한테서 까치가 울 때처럼 반가운 전화를 받았다 페이스북으로 폰 번호를 찾아 안부를 묻는다 농어촌공사를 퇴직하고 지금 서울에 산다 저 87년 6월 민주항쟁 ..
2015.09.04 -
가 버린 세월이 살아온 밤에
가 버린 세월이 살아온 밤에 오랫만에 노래방에서 아침이슬을 함께 어깨동무한 채 불렀어라 말썽많던 박시호가 무려 10년만에 아픈 몸 호전시키고 전화로 연락돼 후배 시인과 어울렸네 90년대 마창지역 노동판 이야기 중에 정경식 열사 이경숙 도의원 배달호열사 마창노련 투쟁야사부터 ..
2015.07.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