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산 합성동 제2금강산 산행을 다녀와서^^

2007. 2. 24. 20:08산행기/답사·산행·동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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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년 2월 24일 토요일 주말에 마산 합성동 제2금강산을 다녀왔다. 마산에 살면서도 정작 인근의 명산을 둘러볼 기회가 적었다. 마침 마산청년회, 민주노동당과 함께 매주 주말을 심신단련의 시간으로 삼고자 산행을 하기에 좋은 계기가 되었다. 이른바 "민산악회"(또는 "토요산악회")라 이름붙이고  2번째 주말산행인 셈이다. 첫 시작이라 참가인원은 오붓한 편인데 꾸준히 근교산을 탈 예정이다.

 

제2금강산은 시민들이 즐겨찾는 동네산이라 보면 된다. 금강사쪽으로 해서 물이 맑은 제법 긴 계곡 능선을 따라 올라가니 수월한 산이었다. 호젓한 산책코스로도 괜찮고 길가의 돌탑이 볼 만했다. 456M 정상엔 표지석도 없어 자연 그대로의 모습을 접했다. 멀리 천주산 봉우리가 보이고 마산 시가지와 바다가 한눈에 들어왔다. 능선종주 코스로 적합한 산행길이었다. 이번은 초행길이라 가볍게 둘러보고 왔지만 언제 제2금강산- 천주산 능선종주를 해 볼 작정이다. 하산길에 보니 봄을 알리는 매화꽃이 막 피어나고 있어 봄기운을 느꼈다. 밭뚝에는 가녀린 봄나물이 싹트고 있어 눈길을 끌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