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사랑샘공동체 2007년도 정기총회에 참석하고^^

2007. 1. 21. 00:16더불어 사는 세상/시민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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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년 1월 20일 토요일 오후 6시 (사)사랑샘공동체 2007년도 정기총회가 마산 산호동 사랑샘 침례교회당 4층에서 위임장을 낸 회원들과 당일 총회에 참석한 회원 등 사랑샘가족들이 참석한 가운데 2시간 동안 성과있게 진행되었다. '알코올의존자' 사회복귀를 후원하는 복지프로그램을 14년째 운영해 온 <사단법인 사랑샘공동체>는 강성기 이사장을 비롯하여 이사진과 회원들의 자발적 후원동참으로 그 활약상이 지역사회에 좋은 귀감이 되고 있다.

 

개인적으로는 문화유산 답사길에 올라 차중에서 일일찻집 티켓을 받은 게 우연찮은 계기가 돼 여기 '사랑샘공동체'와 인연을 맺게 되었지만 뜻있는 모임이었다. 우리 사회에는 후원의 손길이 필요한 복지 사각지대가 많고 또 정부가 못하는 일을 민간단체에서 해내야 하는 것이다. 작은 힘일망정 백명 천명이 모이면 적잖은 위력을 발휘할 수 있다. 지나온 연혁과 올해의 사업계획안을 죽 살펴보니 보통 단체로서는 하기 힘든 역할을 맡고 있다. "사람냄새가 나게 운영하고 있다"는 강이사장의 말과 신심을 허투로 들을 게 아니다.

 

2007년 10월에 14주년 행사를 가질 예정이라 하니 그간의 노고가 어떠했을지 짐작이 간다. 지나가는 말로 '대책없는 일'을 밀고 가려니 오죽했을까. 그러나 <사랑샘공동체>는 빠듯한 예산에도 불구하고 꾸준히 후원회원을 확보하고 스폰서를 구해서 맡은 바 업무를 소신껏 해왔다고 판단된다. 상근 사무국장과 사회복지사의 현재 70만원 월급을 올려주자는 건의안까지 나왔을 정도이지만, 여기 업무는 어디까지나 사명감이 우선돼야 소기의 성과를 거둘 수 있다고 본다. 이날 정기총회에 참석한 청장년층 회원들의 격의없는 안건토의와 강이사장과 우사무국장의 인간적인 회의진행으로 2007 정기총회를 성과있게 마무리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