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랜서 업무상 필요할 것 같아 광고에 관심을 갖다^^

2006. 10. 16. 02:57웹2.0 시대/광고이야기

 

 

모름지기 광고는 자기 색깔이 있어야 된다. 위 한미FTA 반대 광고는 광고주가 한국국민 전부이고, 민족의 자주권과 민중의 생존권과 직결된 중차대한 메시지를 던지고 있다.

 

간간이 광고카피를 써달라는 부탁을 받고 간결한 문장으로 성의를 표하긴 했지만, 이는 어디까지나 아마츄어적 일감에 지나지 않았다. 요 며칠 사이 카피라이터 업무에 관심을 갖고 관련 서적과 사이트를 찾아 숙지를 했다. 프리랜서 업무상 필요할 것 같아 인쇄광고, 방송광고 등을 지속적으로 벤치마킹해 볼 작정이다.

 

따지고 보면 글 한줄, 말 한마디가 메시지 전달 기능을 가진 광고라고 볼 수 있다. 마케팅을 주로 하느냐 아니냐의 차이가 있을 뿐이다. 정치광고, 상업광고, 민중광고, 공익광고 등으로 쉽게 분류해 보면 된다. 한미FTA 반대 광고는 민중광고이자 공익광고라 본다.

 

카피라이터가 전문직종에 속하긴 하지만, 해당 사안에 대한 깊은 소양이 있다면 누구나 할 수 있는 일이라 생각한다. 광고대행사가 들으면 속상해할 수 있겠지만, 누구나 크고 작은 광고 문구를 만들어 사용하고 있는 현실이지 않은가. 위 광고는 한미FTA가 몰고올 미래상을 우리 아이들의 암울한 내일에 촛점을 맞춰 강한 메시지를 전달하고 있어 인상깊다. 포토샵에 이미지와 글자넣기를 활용한 간결한 광고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