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그토록 살고 싶었던 내일
2025. 6. 2. 00:51ㆍ<그리운 내 님도 돌아오소>
내가 그토룩 살고 싶었던 내일
저기 바람이 불어오는 곳
흩날리는 나뭇잎처럼
인생길에서 방황하는 사람들
한 인간의 근본인
역사관이 흔들린다면
나 자신을 지킬 수 없다
뿌리가 튼튼한 삶이란
나무 혼자가 아니라
빽빽이 숲들을 이루었을 때
힘센 거인과 맞서
이겨낼 수 있다는 것
가는 길 험난해도 웃으며
싸울 수 있다는 것
상식이 통하는 사회를
좀먹는 기생충들
어제와 별 다르지 않은 오늘
노동의 땀방울이 빛나는
새로운 백년 그날의 길을
단단한 걸음으로 걷자
빛의 혁명 살고 싶었던 내일
가야 할 것이 가고
와야 할 것이 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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