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리 어둠이 길고 깊어도

2025. 4. 6. 22:18<그리운 내 님도 돌아오소>

아무리 어둠이 길고 깊어도

아 저 노래 오랫만이다
공장에서 거리에서
봄비가 가슴을 적시듯
나를 울려주던 노동가요
세월은 흘러가도
추억 속에 살아 있구나

눈물따윈 보이지 말자
노동자의 길 주인되는 길
그 길을 우린 알잖아
어젯날은 안치환 가수가
오늘은 우위영 가수가
내일은 2030 키세스단이
촛불을 흔들며 부른다

테이프로 되풀이해 듣던
김민기의 공장의 불빛
그날의 설레임이 살아온다
지상에서 고공으로
올라가 싸우는 동지들
이 노래를 띄워주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