갈수록 세상이 왜 이런가요
2024. 7. 2. 18:40ㆍ<사람 사이에도 꽃이 핀다>
갈수록 세상이 왜 이런가요
장마철 후덥지근한 바람은
거리를 감싸 부는데
"마산 중심가가 왜 이리 됐지"
푸념 소리가 쓰라리다
3고시대 노동자 서민들의 삶
"분식도 못 사 먹겠네"란
탄식이 절로 나오는 오늘이다
최저임금 오르면 나아질까
"민생을 구할 생각은 있겠지"
기약없는 기다림 언제까지일까
민생경제를 구출할 희망은
어디에서 찾아야 하는가
재료비 임대료 인건비 지출도
못 맞춘다는 장삿일
7백만 자영업자의 슬픔이여
그 아픔을 누가 알리오
휑한 거리에 습한 바람만 불고
이내 가슴은 타들어간다
속상하고 아픈 세상
사노라면 좋은 날이 올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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