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달래산천 4월은 갈아엎는 달

2024. 3. 15. 19:20<산다는 것 정말 많이 춥네요>

 

진달래산천 4월은 갈아엎는 달
 
 
이 강산에 진달래는 피었는데
오늘도 폭격 연습이구나
한반도의 운명 앞에서
자유로울 자 아무도 없거늘
풀 한포기 돌멩이 하나
너무나 귀한 이 땅
분단은 일시적일 뿐 정권도
이념도 강대국들도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지고
민족은 영원하다는
역사의 흐름을 그 누가 막으랴
미 패권도 저무는 시대
중국 북한 러시아 이란까지
맞붙을 4개의 전쟁을
과연 치를 수 있을 것인가
사드 가고 평화 오라
한미군사훈련 중단하라는
외침을 4월 총선에서
색깔론 타령하는 저들
성난 민심을 거스를 수 없지
남북산야에 고루 핀
진달래는 촛불처럼 타올라
가장 현명한 정치인은
민중이다는 경구를
내 가슴에 새기는 봄이어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