몸부림치는 임진강 앞에서

2024. 1. 15. 02:58<산다는 것 정말 많이 춥네요>

 

몸부림치는 임진강 앞에서
 
 
임진강은 철책을 넘어
한강으로 서해로
오늘도 흘러 흘러 가건만
정전 71년
교류도 협력도 끊어진
남북산야여 슬퍼라
38노스가
한반도 전쟁 발발을
예고한 새해벽두
북은 중거리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구나
연합뉴스 TV 화면을
보고 있자니
서울 불바다 말폭탄이
실제상황이 될까
무서운 올해
우린 어디로 피난갈꺼나
한미 군사훈련
접경지대 전쟁분위기
대결의 찬서리는
제2의 6.25 재앙의 전운을
몰아올 뿐이었구나
몸부림치는 임진강이여
민족의 물줄기여
그 누구라도 임진강 흐름을
가르지는 못하리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