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머니의 바다 잃을 수 없다

2023. 8. 4. 11:01<가슴이 뛰면 온몸으로 부대끼자>

 
 
 
어머니의 바다 잃을 수 없다
 
 
 
눈을 감아도 또렷이 보이는
마음의 고향 바다
내 가슴에 사무쳐 오는 날
푸른 파도 철썩거려라
 
휴가철이면 떠나고 싶은
해당화 붉게 피던
명사십리 해수욕장도
추억 속에 떠오르는구나
 
선창가엔 갈매기들 날으고
뱃고동 소리 울리며
만선기 달고 들어오던
고깃배가 그리워지는 날
 
생명의 바다 어머니의 바다
우린 잃을 수 없다
해양 테러 핵 오염수
단 한방울도 흘리지 말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