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세사기 억울한 죽음 앞에서

2023. 4. 20. 02:108부 내 마음의 봄은

 

전세사기 억울한 죽음 앞에서
 
 
가난이 표적이 됐단다
20대 30대 청년
사회초년생 세 사람
한창나이 목숨을 끊었다니
충격이 휘몰아친다
 
얼마나 고통스러웠으랴
사기꾼은 돈잔치
피해자는 빚잔치
서민살인이 아니고 무어랴
 
빌라 아파트에 이어
오피스텔까지
보증금을 돌려받지 못하는
깡통전세 전세사기가
판치는 범죄사회
 
어찌 개인의 탓이겠는가
피해자들에게 정부는
과연 책임이 없는가
부동산공화국의 민낯인가
 
어디 3000가구 뿐이랴
집집마다 피눈물을 흘리는
사회적 재난을 멈춰라
생색내기 대책 그만
함께 살 길을 열어 주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