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 화두로 다가온 것은
2023. 1. 2. 02:11ㆍ6부 다시 겨울 속의 봄
새해 화두로 다가온 것은
사람은 무엇으로 사는가
새해 해돋이길에서
자신에게 한번 묻는다
불현듯 함석헌 선생의 옛글
같이살기운동을 찾아
씨알의 소리를 들춘다
자본과 권력에 갈라지고
분단 철조망에 찢긴
우리들과 겨레의 살 길을
일찌기 깨우쳐 준 이
오늘따라 선생의 목소리가
다시 그리워지는구나
공동선 더불어삶 공동체가
새해 화두로 다가왔다
고통 속에서도 간직해야 할
내일 위한 오늘의 삶을
값지게 살기 위하여
새해 소망 하나 띄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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