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날 청춘들이 압사되다니
2022. 10. 30. 23:46ㆍ5부 예술꽃 한 송이
가을날 청춘들이 압사되다니
10만 인파가 적은 것이냐
그 많은 경찰 공무원들
다 어디로 갔나
예견된 이태원 참사
3.2m 폭 내리막길 골목은
안전요원도 없었다
10대 20대 꽃다운 청춘들이
떠밀려 깔려죽은
핼러윈 축제 그 자리
비만 내리면 미끄러지고
장애물도 많았다는데
평소 불안해 불안해 하던
우려가 터졌단 말인가
서울시도 용산구청도
행안부장관도
직무유기가 아닌가 말이야
별이 된 세월호 아이들도
억울한 죽음이거늘
오호 비통하여라
154명의 영혼들 앞에
흰 국화꽃을 놓으며
애도의 마음 보내어라
'5부 예술꽃 한 송이' 카테고리의 다른 글
내 사랑 한반도는 일촉즉발 (1) | 2022.11.03 |
---|---|
텃밭에 핀 고구마꽃 한송이 (1) | 2022.11.01 |
오동동 빛의 거리 점등식에 (1) | 2022.10.28 |
내겐 예술꽃 한송이가 행복이다 (1) | 2022.10.28 |
세월은 가도 잊지 못할 그날 (1) | 2022.10.2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