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현상 선생 사령부 트에서
2022. 9. 20. 00:53ㆍ4부 오늘보다 나은 내일
이현상 선생 사령부 트에서
꽃넋들 잠 못 드는 산
지리산 빗점골
이현상 선생의 트
1953년 9월 18일 새벽에
산화한 빨치산 사령관
어언 69년 세월
그 자리에 산국 한묶음
술 한잔 올리노라
해방구 조국통일 전사
총소리가 떠오르는
저 이현상바위
비원이 사무쳐 오는구나
해방정국 시대가
부른 혁명열사의 길을
뒤따라 올라가며
생의 흔적을 기려라
지리산 산죽은 바람결에
그날을 이야기하는가
아흔아홉골 곳곳이
역사의 답사길 아니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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