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각지대 사람들과 함께 살자
2021. 2. 28. 21:20ㆍ지금은 여기에
사각지대 사람들과 함께 살자
길거리 장사하는 이들에게
진달래 피는 봄은 멀다
행여 코로나 확진자라도
다녀갈까 조바심하며
하루 벌어 하루 사는 노점상
뛰는 재료값에 매출도
영 말이 아니라건만
결제땜에 쉴 수도 없는
고단한 노동 장삿일
뉘 있어 알아나 주리오
뒤늦게서야 4차 재난지원금
한시적생계 50만원
노점상 일용직에게도
정부가 지급 결정했다니
나로선 다행스러운 일
국가가 사각지대 사람들을
잊지 않고 있다는 것
돈보다 더 희망이 생겨라
어저께는 합포구청에서
웬 노점단속이 다 나오고
창원시의회 문순규
경제복지여성위원장이
현장을 방문해서
상생으로 상권활성화를
이루어 함께 살자고
페이스북 밴드에
창동 오동동 부림시장
전통상가 소감을 올렸더라
명자꽃 당신과 인증샷도
댓글 토론이 불붙은 뒤
생계형 노점 합법화 조례
제정 법제도를 만들어
이분들의 삶을 살피는 것이
국가와 행정의 책임이란
의정활동을 펼치겠다더라
허성무 창원시장도
"현장에 답이 있다"며
순회간담회를 연다더만
사람중심 새로운 창원이란
구호가 빛을 발했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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