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동추야 버스킹의 밤거리에서

2020. 11. 10. 22:11제5부·여럿이 함께

 

오동추야 버스킹의 밤거리에서 

 

 

드라이브 스루 국화전시회도

아쉽게 막을 내리고

창동 눈꽃 날리는 야시장 축제

오동추야 버스킹 공연도

끝나고 초겨울 추위가

한기를 느끼게 하는 밤거리

온누리상품권 페이백 이벤트

중심상가에 활기가 돌더라

코리아 페스타 할인행사

경품 응모도 많이들 하겠고

코로나 방역도 철저히

경제도 살리자는 창원시

상인도 시민도 힘모았어라

장미와 민들레를 수놓은

빛의 거리 포토존

가족나들이에 인기였어라

움츠러들었던 코로나 경기

조금이나마 펴졌을까

비가 오나 눈이 오나

점포 문을 열고 전을 펼치는

상인들 시름 덜어졌을까

고단한 장삿일 쉴 수 없어도

먹고 사는 일 소중하여라

단풍 보러는 못 갔어도

마산 창동 오동동 축제의 밤은

내 가슴에 울긋불긋하여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