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 산길에서 만난 풍경
2020. 10. 7. 09:35ㆍ제4부·코로나 이후
새벽 산길에서 만난 풍경
회원골 산중 텃밭 위로
새벽노을 빛나라
가을기운이 서늘한
무학산 산길에서
만나는 풍경이 고와라
배추싹은 더디지만
가꾸는 마음이 소중한
뙈기밭에 정붙여
남들 등산갈 시간에
한바퀴 둘러보는구나
저 아래 합포만은
작은 섬들을 두르고
푸른 파도 물결치겠지
깨어나는 마산 도심
어시장 노점도
난전을 펴고 있겠지
약수터 물 한잔 마시고
개구쟁이 밥주고
미러리스 카메라에 담는
새벽노을이 반가워라
'제4부·코로나 이후' 카테고리의 다른 글
| 고마움의 인사를 드리며 (0) | 2020.10.12 |
|---|---|
| 격리해제 축하일에 부치는 시 (0) | 2020.10.09 |
| 검은경제는 잘도 돌아간다네 (0) | 2020.10.04 |
| 그를 고향으로 보내 주시오 (0) | 2020.09.29 |
| 회원골 산중 달빛 산책길에서 (0) | 2020.09.2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