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존의 눈물은 마를 날 없고
2020. 4. 7. 01:37ㆍ제2부· 서러운 사람들의 하루
아마존의 눈물은 마를 날 없고
지구의 허파란 아마존 밀림
어제는 원주민 학살
오늘은 코로나 바이러스
인간 탐욕이 부른
기후변화 여기도 마찬가지지
거대한 숲이 잘려나가고
채굴업자들 날뛴다지
의약품도 식량도
봉쇄된다면 어디로 갈까
텅 빈 성 베드로광장에
비내리던 눈물의 일요일처럼
아마존의 눈물도
마를 날이 없게 되었구나
지구촌을 휩쓰는
역병이 끝날 때쯤이면
세계질서는 바뀔 것인가
미 제국의 항공모함도
코로나를 피해갈 수 없거늘
다시 전쟁을 꾀할까
세균전 실험을 계속할 것인가
지구의 허파까지 위협하는
대자연의 역습 앞에서
쓰디쓴 교훈을 새겨얀다고
다짐하고 또 다짐하여라
'제2부· 서러운 사람들의 하루' 카테고리의 다른 글
코로나 부활절 메시지는 무엇인가 (0) | 2020.04.12 |
---|---|
진보의 꿈은 함께 이루어가는 것 (0) | 2020.04.09 |
진달래는 내 가슴에 피는가 (0) | 2020.04.03 |
땅과 말하는 심사를 뉘 알까 (0) | 2020.03.31 |
내 마음의 봄은 멀기만 한가 (0) | 2020.03.2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