혐오는 또 하나의 바이러스다

2020. 1. 29. 23:39제1부· 첫 마음으로




혐오는 또 하나의 바이러스다



어제는 웬 종북몰이더니

오늘은 웬 혐중몰이

자한당 무리들

4월 총선을 앞두고

혐오를 부추기려 하는가

적국도 아닌데

돕지는 못할망정

호들갑을 떤단 말인가

우한폐렴도

언젠가 끝이 날 터

여야 할 것 없이

너나 할 것 없이

하나로 힘들을 모을 때

이겨낼 수 있건만

짱깨 바이러스

혐오단어들이 설치는가

자기만 살자고

제 동족을 중국인들을

욕설하는 뉴스들이

들려올 때마다

내 마음은 서글퍼져라

한중수교 몇몇 해

동난 마스크 세정제라도

보내야 쓰겠거늘

어찌하여 배척하자고

선동한단 말인가

지금은 함께 살자는 말이

더 절실한 시대거늘

저들의 혐오에 속지 말자

전염병 괴질은

지구촌의 재앙일진대

혐오표현은 

또 하나의 바이러스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