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미예술촌 2019년 송년음악회 오붓해^^

2019. 12. 26. 23:33지역 문화행사 소식/문화읽기


























































작은 음악회의 전당 성미예술촌에서 "2019년 송년음악회"가 오붓하게 개최돼 문화송년회를 실감케 하였다



마산 옛 남성동파출소 아래에 가면 민속주점인 "성미"(천복희여사 경영)가 나온다. 근 40년간 마산지역 문화예술인들의 사랑방 역할을 톡톡히 해 오고 있는 이곳에서 매월 4번째 목요일 저녁 작은 음악회가 열린다. 성탄절 다음날 목요일에는 작은 음악회의 전당 성미예술촌에서 "2019년 송년음악회"가 오붓하게 개최돼 문화송년회를 실감케 하였다. 장기홍 지휘자의 진행으로 성미사람들(우용태 회장)이 출연해 가곡 함께 부르기, 추억의 가요, 판소리, 민요, 시노래, 중창 등 실로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선보였다. 천복희여사는 "올해 마무리를 잘하시고 새해는 더욱 번창하기를 바라면서 성미 작은 음악회를 꾸준히 사랑해 달라"며 해넘이 덕담을 해 주었다. 이 자리에는 특별히 시와늪 구도순 문학관관장이 참석해 인사하였는데, 자신의 자작시에 황영일 테너가 작곡한 시노래 '한계령', '창녕 우포늪' 두 곡을 황테너가 직접 연주하며 노래를 불러줘 뜨거운 환영을 받았다. 노래를 좋아하는 사람들이 자연스레 여기에 모여 작은 음악회를 열고 노래사랑의 열정을 불태우는 "성미사람들"의 송년음악회는 다분히 낭만적인 분위기여서 마음이 푸근해졌다.